농업협동조합법 통과에 축협노조, 파업 결의_산타클라라 돈벌이 기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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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 농축협 통합법안에 반대하는 전국의 축협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에 집결해서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신구범 회장의 자해사건이 오늘 시위를 더욱 거칠게 만들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 이영진 기자 :

전국의 축협 직원들이 급히 서울로 모였습니다. 경찰 추산 3,000여 명입니다. 농축협 통합법안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신구범 회장의 자해소식에 격앙돼 본회의가 계속되고 있는 국회로의 진입을 결사적으로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50여 명이 다치고 20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비상회의를 소집한 전국의 단위 축협장들도 통합법안이 축협의 전문성을 무시한 악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한상우 조합장 (경기도 가평축협) :

개악 법안인 농업협동조합법을 전면 폐지하라!


⊙ 이영진 기자 :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오늘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알려지자 축협 노조는 즉각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 채운석 위원장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연합) :

오늘 오후 2시를 기해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전 조합원은 상경 투쟁할 것을.


⊙ 이영진 기자 :

조합원 1,000여 명은 오후 5시 반 명동성당으로 이동해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복부 30cm를 자해한 신구범 회장은 봉합수술을 마친 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열흘 뒤쯤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