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8천선 회복 실패 _포커 데크 코팩 우버란디아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는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과 모건 스탠리의 대규모 손실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IMF는 올 세계 경제성장률을 -1.3%, 내년은 1.9%로 하향 조정했고, 모건 스탠리는 부동산과 채권관련 손실로 1억 9천만 달러의 분기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가격이 2년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다우지수가 8천 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경기침체에 대한 대응책이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가이트너는 특히 세계 경제위기에는 미국이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하지만, 최종적으론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발목이 잡히면서 나스닥만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82포인트, 1% 떨어지며 다시 7천 8백선으로 후퇴했고, 나스닥은 2포인트 상승, S&P500은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내일은 주간고용과 주택판매, 그리고 13개 기업의 실적이 공개됩니다. 단기 주가동향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