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명박 시장 비판 총공세 _카지노 테이블 장식_krvip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소속 이명박 서울시장의 이른바 황제 테니스 논란에 대해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등 이 시장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총리 골프 파문에 대해 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만큼 이 시장의 이른바 '황제 테니스' 논란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스스로가 마땅히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제 테니스 논란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이같이 밝히고 특히, 2천여 만 원의 비용을 다른 사람이 내준 점에 대해 한나라당의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근태 최고위원은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시장이 '미국 덕에 OECD에 가입했다'고 발언하는 등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면서 반 애국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미국 땅에서 우리의 젊은 야구 선수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있을 때 그 정반대로 나가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 시장을 맹 비난했습니다. 김혁규 최고위원도 서울시 발주 교통시설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업자들이 시장과 함께 테니스를 치고 비용을 대납한 것은 사실상 뇌물이라며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우원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이명박 시장 황제 테니스 뇌물 의혹 진상 조사단'을 발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