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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내 지자체에 따라 출산 장려금이 최대 2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道)를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에서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완도군이 일곱째 아이에게 1천400만원을 지원, 최고액을 기록했다. 같은 조건에서 장려금이 가장 적은 무안군의 70만원과 비교하면 20배 많은 액수다. 여수시와 순천시, 무안군은 첫째와 둘째아이는 주지 않고 셋째부터 장려금을 주고 있으며 목포시와 고흥군, 화순군, 장흥군 등은 둘째아이부터 주고 있다. 자녀수에 따른 시군 평균 장려금은 첫째가 158만원, 둘째 164만원, 셋째 444만원, 넷째 533만원, 다섯째 546만원, 여섯째 550만원, 일곱째 555만원이다. 가장 많은 장려금을 주는 지자체는 첫째와 둘째는 나주로 470만원을, 셋째는 함평이 1천170만원을, 넷째와 다섯째도 역시 함평군이 각 1천270만원을 지원했다. 여섯째는 완도가 1천300만원으로 최고액이며, 일곱째도 완도가 1천400만원으로 도내 최고액이다. 전남도청 이전 등 서부권의 새 행정타운으로 부상중인 남악신도시가 조성된 무안군이 셋째부터 일률적으로 70만원을 지급, 가장 적었다. 무안군은 화순군과 함께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지자체다. 장려금을 일시 지급하는 지자체는 전남도와 목포, 무안 등 6곳에 불과하고 17개 시군은 분할지급하고 있다. 출산 장려금을 받고 난 뒤 다시 도회지로 이주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에서다. 지난해 전남도내 지자체에서 지원한 출산장려금은 연인원 6만2천399명에 193억원에 달했다. 전남도가 일률적으로 30만원씩 지원, 모두 46억6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시군에서는 해남군이 24억7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양시 14억2천만원, 보성군 12억5천만원, 여수 11억9천여만원 등이다. 무안군이 8천200만원으로 시군 중 지원액이 가장 적었다. 한편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여자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자녀 수)은 1.52명으로 전국 1위다. 해남, 영암, 강진, 광양, 함평 등 5개 시군이 출산율 순위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전남지역 출산율 1위는 출산 장려금 정책과 함께 상대적으로 도시보다 농어촌으로 많이 시집 온 다문화 여성들의 높은 출산율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