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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충남 서해 앞바다에 강태공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갑오징어와 주꾸미 낚시 철이 시작됐는데 손맛이 아주 그만이라는군요. 유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항구가 낚시꾼들로 북적입니다. 해가 뜨자마자 배에 올라 바다로 나섭니다. 낚시바늘을 던지자 곧바로 기다리던 입질이 시작됩니다. 먹물을 연신 뿜어대며 제법 버티는 것은 바로 갑오징어. 한번 시작된 갑오징어와 주꾸미 행렬은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부러운 눈길만 보내던 주부 낚시꾼도 드디어 마수걸이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숙 : "처음에는 아빠가 오자고 해서 왔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가 가자고 그래요." 서해 앞바다에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갑오징어와 주꾸미 낚시철이 시작됐습니다. 이때쯤이면 갯벌에 살던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먼바다로 이동하는데 이때는 통발이 아닌 낚시로 잡습니다. 손맛을 느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성원영 : "올 가을에만 12번째 왔습니다. 오늘은 한 100마리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갑오징어와 주꾸미 낚시에는 가을 바다의 풍요로움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