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허가 취소·중단할 수도” _포키의 울버린 게임_krvip

⊙앵커: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 정부가 초강경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위법 사실에 따라 사업을 취소하거나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잠실 주공 2단지입니다. 재건축 추진 절차에 대한 정밀재조사를 끝낸 정부는 이 단지를 포함 상당수 재건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제재방안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재건축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곳도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서종대(건설교통부 주택국장): 이러한 하자가 법적으로 치유가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사업을 취소 또는 중단시켜야 할 상황에 이를 수 있는 하자인지 여부를 정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일부 시공사들이 분양가 인하 방침을 밝혔지만 정부는 위법사실이 클 때는 분양가를 내리더라도 세무조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음주부터 압구정동과 잠원동 일대의 재건축단지에 대해서도 위법 여부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층 이상 중층 아파트의 경우 초고층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는데도 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중개업자: 신문에서 발표나면서 가능성 보고 가격이 오른 거예요. ⊙기자: 정부는 연말까지 수도권의 주요 지역 재건축 아파트로 조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