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사업 재개_영화 빙고 시놉시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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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 중단됐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사업을 오늘(28일)부터 차례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근로자휴가사업 전용 누리집에서 상품예약을 받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언제든 사업이 중단될 수 있음을 사전에 알리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선보여 근로자들의 휴가 지역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여행 할인권은 모레(30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운영사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를 통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천여 개 여행상품(337개 여행사)을 예약할 경우 약 30%, 최대 6만 원 규모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여행상품은 철저하게 지역을 분산해 선정했고, 기차·버스·요트·비행기 등 방역을 지키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여행 인솔자를 방역책임자로 지정해 단체 이동 시 확산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숙박 할인권은 다음 달 4일(수)부터 온라인 숙박 예약 누리집 27곳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7만 원 이하 숙박 시 3만 원, 7만 원 초과 숙박 시 4만 원의 할인권이 제공되며, 예약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역을 위해 크리스마스와 연말(12. 24.~31.)을 할인권 사용 기간에서 제외해 이용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원시설을 이용할 때는 다음 달 4일(수)부터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최대 6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대규모 특정 시설로 이용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원시설업 규모별로 할인권이 배분됩니다. 핼러윈데이 등 가을 성수기가 끝나는 시점에 개시하고, 수도권 이용 인원 50%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는 이달 30일(금)부터 다음 달 21일(토)까지를 '관광지 특별방역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지역관광협회와 합동으로 강화된 주요 관광지 방역을 점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최보근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할인권 재개에 대해 우려가 있을 것이나,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더욱 철저하게 방역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비할인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유명관광지를 선택하기보다 여행예보 서비스 등을 활용해 한적한 관광지 위주로 예약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