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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한일 외교문서공개 대책단은 오늘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 등 잇단 도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평화 국회의원 연대회의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대책단은 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북한을 포함해 중국과 러시아, 일본, 필리핀 등이 참여하는 의원연대를 구성해 과거 일본제국주의 시절 각국이 당한 피해를 조사하고 공동으로 진상규명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강창일 대책단장은 이달안에 의원연대 준비위를 구성하고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해 현지 모임을 만든 뒤 오는 8월 첫 회의를 제주에서 열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책단은 또 다음달 새 당지도부가 구성되면 대일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당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하고, 과거사 청산 의원 모임 등이 일본 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해 일본 현지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는 데 동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