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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돼 정부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ASF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ASF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가 8백여 건에 달하는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 ASF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환경부는 어제(1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에서 매몰하고, 관계기관 등과 함께 바이러스 전파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양돈농가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접경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어미돼지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겨울철 폭설 등 위험시기를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경기·강원 남부와 충청권 양돈농가에는 멧돼지가 남하 중인 심각성을 알리고, 농장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합니다. 전국 양돈 밀집 사육 시·군에 대해선 집중 소독을 강화하고, 자체 점검과 방역시설 강화 등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달 8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인 접경지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고, 해당 지구 내 농장 360여 곳에 대해 월 2회 점검을 시행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해 발생 중으로 양돈농장에서는 울타리 설치와 퇴비사 차단 등 방역 시설을 완비하고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역주민에게도 멧돼지 폐사체 발견할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울타리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