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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재판이 오늘부터 닷새간 열립니다. 국내 사법사상 초유의 해적 재판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해적에 대한 재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소말리아 해적 재판은 1시간쯤 전인 오전 11시 10분쯤 시작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 301호 법정인데요. 오전에는 12명의 배심원단의 선서와 재판장의 인정신문 등이 이어졌고,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잠시 휴정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해적 5명 가운데 1명은 국민참여형 재판을 신청하지 않아 4명에 대한 재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호메드 아라이 등 해적 4명은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고, 방청권을 배부받은 80여 명의 취재진과 방청객들은 관심있게 재판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오후에는 검사가 공소사실을 밝히는 모두 진술과 피고인 모두 진술, 쟁점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형 재판으로 닷새간 진행되고,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배심원단의 비공개 평의를 거쳐 재판부가 선고를 내리게 됩니다. 해적들은 모두 해상강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특히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라이는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어 재판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번 재판은 한국어와 영어, 소말리아어 등 이중 통역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재판 진행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내 언론은 물론 아랍권의 알자지라 방송 등 외국에서도 취재진을 파견하면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해적 재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